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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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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1회 작성일 18-03-29 09:49

본문

TO 고은

 

세상 최고의 찬사인

시인의 계급장을 달고

잡인들이 벌이는 추문의 신세라면

사실을 밝혀 사죄하고 붓을 꺾는 게 옳지 않은가?

 

시인은 시작詩作의 기법만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 육의 맑음과 영감의 떨림 속에

그려지는 것인데

 

술 취한 망나니로

지퍼를 내리면서

언감 **문학상을 바란다면

노회한 소도 웃을 일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파렴치한 행동에 입 다문

문단의 서릿발 비판은

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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