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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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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8회 작성일 18-03-25 08:12

본문

 

* 수선화 앞에서

 

연약하고 부드럽게 설레는 듯한,

그러면서도 지금 확실히 그대만이

내 시선을 단단히 묶어두고 있네

그대는 확실히 중심이 늘 새날 아침 같이

꾸미지 않는 향기로 아름답다

나는 그리하여 진중함이 갈라진 바윗돌처럼

쓸모없이 여러 겹 단단한 허울의 무게만을 보존하고 있다

수선(水善)이 되고 싶다는 그 수선(水仙)

이제 생각지도 말자

그대처럼 수수한 자태로 나는 밖을 향해 부드러울 수가 없다

내 앞에 있는 그대가 수선화(水仙花)

내가 화기에 차 검은 문 두드릴 곳을 찾아

우물쭈물 하는 사이

많은 사람들에게 봄이 왔고

그대는 이미 그 중에 활짝 피어있으니

* (禪學風流)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으로서 자기라는 이룸이 태동되는 아름다움의 다가섬
그리고 오롯한 성결로의 길로 가는 즐김이
열려 거대해지는 순수로서 우아경이 되는 생명의 아성의 힘에 도전하여
순결한 생명의 심이 화사로운 생명의 내섣을 성립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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