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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 신문을 받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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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18-03-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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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 신문을 받아들고


아무르박


고기만두가 한 판에 삼천 오백 원
일 인분으로는 양이 차지 않을 것 같다
왕 만두가 한 개에 천 오백 원
일 인분에 두 개라는데
하양 내려가는 눈높이

스티로폼 도시락에 나무젓가락
세 쪽 묶음의 단무지
티스푼 하나쯤의 간장을 받아들고

어머니가 얻어 온 신발에 발을 맞추던 기억이 새롭다

한 달에 한 번 쯤일까
신문 활자를 새겨 먹던 만두 한 묶음
오른손과 왼손의 행간에
가가 거겨 받침을 조물거리던 입들을 발행했는데

조간도 석간도 없이 날아드는 SNS
서울에서 부산쯤일까
광주에서 광명쯤이라 할까
파이프 지 시대의 속도라는데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누구 없어요~
저랑 만두 한 판 드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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