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체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임사체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70회 작성일 18-03-14 14:02

본문

 

임사체험

 


       박찬일

다 찼음으로 사용료를 내어놔야 한다.

60*365*24+10*365*24=613,200

인생이란 고작 이런 시간의 조합이었구나.

 

관 뚜껑이 닫힌다.

고요하게

마디마디를 통해 빠져 나가는 시간들

태어남조차 무료입장권이었던 시절이었다면

끝나는 시간만은 이데아를 만날 수 있을까?

손익을 따져 물음도 이제 무의미하다.


달랑 수의 한장 걸치고  직함 하나 없이 이름만 달린

알 몸으로 맞이하는 우주는 그저 

사후와 평행의 세계로 눈 감게 할 뿐

-태초에 세상은 두개의 시계가 겹쳐 돌고 있었나보다.

-나를 움직이게했던 심장의 박동은 이리 컸구나.

-죽어보겠다고 자빠진 몸뚱이의 몸쓸 생체시계는 아직도 정밀하구나.

캄캄한 관 안의 거꾸로 매어 달린 기억들이.

펌프질에 달려나와 뇌 속의 조각난 마중물을 만난다.

 

생각을 놓지 못했다.

-깨어나면 가족에게 작은 유언장을 써야지.

-참으로 오랜 수행이었어.

누군가에 의해 또 시작되겠지만

수행만큼 눈물로 씻어내는 시간들.

여기까지의 기록들이 지워진다는 것만은 안타깝다.

 

시간의 값

토지의 사용료

대자연의 임차료

개미처럼, 때로는 벌처럼 일구고 살아온 날들에

배반의 기록 남지 않았기를

기도 한다.

 

2018.3.14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시계 한 바퀴 더 돌리려면 50년을 더 사셔야겠습니다
물론 끊임없는 수행이 뒤따르겠지만...
계속 건안에 매진하십시요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사용료 제대로 내놓지않고 살아간다는 자신이 죄스러울 때 돌아보렵니다.
고맙습니다.김태운님(__)

Total 41,033건 51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983
21c 엑소더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3-16
498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16
4981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3-16
49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3-15
49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3-15
497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3-15
4977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3-15
4976
장미의 전설 댓글+ 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3-15
4975
친구의 병실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3-15
49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3-15
49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15
497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3-15
497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3-15
497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3-15
49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15
4968
슬랙라이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3-15
4967
빗물의 변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3-15
49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3-15
49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3-15
4964
봄비 댓글+ 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3-15
4963
일식(日蝕)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3-15
49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3-14
4961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3-14
49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3-14
49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3-14
4958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3-14
열람중
임사체험 댓글+ 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3-14
495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3-14
4955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14
4954
정선 장터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3-14
49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3-14
49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3-14
49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3-14
4950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3-14
49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3-14
494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3-14
4947 행복수호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3-14
4946
사랑의 화첩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3-14
49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3-14
49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3-13
4943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13
49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3-13
4941
미투 댓글+ 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3-13
4940
초원의 봄 댓글+ 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3-13
4939
할미꽃 댓글+ 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3-13
4938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3-13
493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3-13
49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13
493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3-13
49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3-13
49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3-13
4932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3-13
49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3-13
49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3-13
49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3-13
49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3-13
4927
혼자 지은 죄 댓글+ 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3-13
4926
푸른 고독 댓글+ 2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3-13
492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3-13
49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3-13
49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3-13
492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3-13
49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3-12
49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3-12
4919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3-12
491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3-12
491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3-12
491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3-12
4915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12
49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3-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