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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의 인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91회 작성일 18-03-10 18:24

본문




긴 기다림의 인연

                                                                                            신광진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거리를 걸어봐도
그날처럼 옷깃을 스쳐 가는 차가운 바람
걷는 걸음마다 부딪히는 추억의 그림자

 

냉정히 돌아섰는데 온몸에 젖어 드는 온기
보내지 못한 그 세월이 서러워 흐느끼면
채찍에 굳은 상처가 아파하면 어떡하나

 

달콤한 속삭임에 중독돼서 꿈꾸며 살았는데

하나둘 하얗게 집을 짓고 우물안에 갇힌 달
기다리는 마음이 멀리서 손짓하며 산다

 

한순간도 놓을 수 없는 기대고 싶은 간절함
기다리며 수없이 써 내려간 사랑의 속삭임
언젠가는 환한 미소로 다가올 널 기다려

 

 

 






 

댓글목록

하얀풍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물속에 갇힌 달...
와..정말 표현법이
이루 말할것 없이 상상속에 몇초 있어보네요
좋은 향의시 감사합니다.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풍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쫒아가는 긴 기다림
마음의 여유가 있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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