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10월은 까칠했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 10월은 까칠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18-03-11 01:50

본문

그 10월은 까칠했네/장 승규


 

10월은 

꼭 한 달을 머물고 떠났다


노천카페에 앉아서 노랗게 웃기도 하고

마을 어귀에서는 붉어질 줄도 알고

골목에서는 맑은 향기 품을 줄도 알고

가든파티에는 계절에 걸맞은 정장을 입고 나왔다

너무 쓴 커피처럼

그저 까칠했을 뿐이다


떠난 지 보름

나무들이 까칠해지고 있다

달이 달빛을 버리고 야위듯이 

무성했던 제 그림자를 버리고 있다

죽은 혹은 산 가지 붙들고

스스로 앙상해지고 있다

죽은 가지는 

죽어도 제 그림자는 버리지 않는다

 

겨울은 아직 오지도 않았고

아주 잠시일지도 모르는데 

왜 미리 버리는 것일까

강물은 애먼 강둑을 울컥울컥 치고 있는데

지난 페이지를 무심코 넘기다가

노란 그 웃음에 움찔움찔 놀라곤 하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07건 51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87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3-11
4886
무술년 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3-11
488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3-11
488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3-11
48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3-11
488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3-11
열람중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3-11
48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3-10
4879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3-10
487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3-10
487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3-10
4876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3-10
4875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3-10
4874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3-10
4873 호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3-10
487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3-10
487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3-10
48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3-10
4869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3-10
4868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3-10
4867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10
48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10
48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3-10
48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3-10
486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3-10
48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3-10
48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10
4860
인연 댓글+ 1
모래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3-10
4859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3-10
4858 민경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3-10
4857
돌하르방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3-10
485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3-09
48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3-09
4854 skywannab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3-09
48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3-09
4852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3-09
485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3-09
4850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3-09
4849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3-09
4848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3-09
4847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3-09
48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3-09
4845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3-09
4844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09
4843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3-09
48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3-09
48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3-09
484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09
48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3-09
48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3-09
48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3-09
483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3-09
483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9
4834
폭음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3-09
483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3-09
48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3-09
4831
불면증 댓글+ 1
모찌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09
4830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3-09
4829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3-09
48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3-09
482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3-09
4826
허수아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3-08
4825
꼰대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3-08
482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3-08
4823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3-08
48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3-08
4821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3-08
48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3-08
4819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3-08
4818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3-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