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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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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8회 작성일 18-03-12 00:08

본문

낙화/장 승규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지천으로 흩날리는 저 꽃잎

다 어찌할까

저물녘 석촌호반

벚꽃이 마구 진다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서 지랴마는

허연 머리에도

젖은 가슴에도 속수무책 내린다


이왕 나선 길 휑하니 가지 못하고

호반길 노천카페

유난히 맴도는 꽃잎 하나


고운 임 보내는 듯

말 못 하고 머뭇대는 이 심사

다시 만나기나 할까

기약 없다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나도 또 가고



댓글목록

장남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서피랑님

바쁘실 텐데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맙습니다
남제는 글만 올려 놓고
휑하니 가고 맙니다

올봄엔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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