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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뒤태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59회 작성일 18-03-05 11:16

본문

 

 

 

 

 

 

 

구름의 뒤태 /秋影塔

 

 

 

구름이 밤하늘의 야화로 보일 때

구름의 꽁무니에 실려가는 달빛은 무겁다

 

 

나뭇가지 하나를 휘어 시위를 걸고

화살을 당기면 꼬리별 몇 개 이슬처럼 쏟아져

 

 

생각 없이 생각을 키울 때 술 생각이

끼어드는 것은 방정이겠으나 그 나뭇가지는

지금도 별을 쏘아대고 있는지

 

 

언제나 은밀하게 가려져 있던 당신의

마음 골에 칼 같은 붓을 대는 것은

당신의 안부를 묻는 내 방식이어서

 

 

나는 세상의 술도 빌려 보는 것인데

그때마다 구름의 뒷태로 멀어지는 꽃이 있다

그래서 밤은 비워지고, 생각이 부러질 때

누선까지 연결되는 꼬리별이 흘린 이슬 몇 방울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되었던 밤이 비워지고
생각이 자신의 뜻처럼 안되고 부러질 때
꼬리별이 흘리는 눈물 같은 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구름의 뒤태를 잠시 따라가 봅니다
너무 생각이 깊은 글 몇 번을 읽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도 느낌도 다 허상입니다.
그저 술 한 잔 앞에 놓고 생각에 잠겨보는 겁니다.

구름이 멀어지면 그리움은 뒤를 따르고 또 다른 구름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강건 하시기를 빕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마을 젊은 오빠 시인님!
오마 반가워요잉 ㅎㅎ

구름의 뒤태도 연구 했시유??
누선가지 연결되는 고리별이 흘린 이슬 몇 방울//

멋져라우??!!  시 공장 경기 좋지라우??
감사히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히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옴마야!
우짠 일로 갑자기 사투리랑가요?

은 아닌 금시인님,
오늘은 봄비가 하염 없이 내려 온 하늘을
구름 한 장으로 덮은듯, 
앞 태도 뒤태도 볼  수가  없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걸어  시위를 놓는  능청에

싯 구슬이
도르르 구릅니다

추영탑시인님  소쿠리 대고  담으셔요    족히  두 말가웃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말 가웃은 어림 없고 두홉 5리는
되겠습니다.  ㅎㅎ

시가 되고,  시를 부르는 봄.
싯구슬 많이 굴리세요.  석촌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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