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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6 ) 두드리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44회 작성일 18-03-08 07:21

본문

6




두드리는 소리
                        석촌  정금용



억압의  철면이  기왓장을 밟았다
깨진 부스러기는 
제 살을 살펴  흩어진 조각를 모으고 있다
 

옥이었을
반딧불 하나  
골동품 가게  앞에서 주춤거리다
주인찾기 팻말을  치켜 들었다


삭은 뼈는  새 순이 돋아야  
통증 잊게 된다는  
가냘픈 소리가  이명처럼 가까운데


제한된 불평등원칙 지키려 한 
성주는
성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


닫힌 성문
엉겅퀴 손아귀로  두드리지 마라
사라질 안개얼굴로  돌아보지도 마라
   

약수터에 표주박
노 저으려면
풍파風波  많은
바다로 가  배를 타거라
꽃 핑계  대지도 말거라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노무 세상은 월매나 도 두드리는  소리를
내고서야 입을 다물지요? 
단추구멍  는에, 비아냥이 고다수인 비뚜러진 입에
침마를 날이 없을 듯...

석촌 시인님,  이건 본인의 는에만 비친 풍경입니다.  ㅎㅎ

알듯 모를듯 공감하고 갑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수터에  놓인  표주박은
한 모금  해갈위한  도구일 뿐

성주 깨워  헛짓말고  풍파헤쳐나 보라는
어설픈  푸념 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드리는 소리가 차라리 봄비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수선한 계절에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도
불안한 시간 입니다.
좋은 하루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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