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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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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이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25-04-23 18:06

본문

도망가! 


어릴때 반갑다고 

날 향해 짖는 강아지의 소리처럼

엄마가 낸 소리는 날 향한 걱정이지만서도 

날 겁내기에는 충분했다.


초등학교 땐  

엄마에게 물리기 싫어

받아쓰기 속 틀린 내 답처럼 

걱정을 지워 갔다


중학교 땐 친구에게 

작다는 이유로 

맞은 시퍼런 상처를 보여주면 

엄마가 강아지처럼

짖어댈 까 겁이 나 상처를 

긴 팔 티셔츠로 가렸다.


고등학교 땐 

학업 성적이 진돗개 같은 엄마를 되려 물어

아프게 할까 겁이나 

거짓말이라는 사료를 주며

도망갔다.


대학교 땐 혼자 설 수 있을 까라는 

걱정들이 엄마를 향해 물어댄다

진돗개 같던 엄마가

시추처럼 울부 짖을 때

난 오늘도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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