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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안 되나요?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6회 작성일 18-03-01 09:54

본문







에누리 안 되나요?  /추영탑
"

일인자  만드는 우주의 기운은 있어도
죄과를 사해주는 우주는 없는지
기억이 바로 서지 못하는 가판대엔

탈색된 종이 호랑이 한 마리
어디에 거하는지 흔적이 없는데

화려하게 차려입고
오셕주머니 탯줄 끊던 당신은 없고  
목 뺀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색바랜 드라이  플라워 송이만 펄럭이며
부재로 우두커니  역사를 지켜보는데  

주심와 낭랑한 목소리와 관중석의  묵직한 침묵이 
짱짱하게 평행선을 달리는  어느날 물먹은 오후

볼륨을 올리는 한 마디,
"30년  동안만 조용히 쉬시요!"

엮은 것도 없고 뒤집어 쓴 것도 없고 벗어버린 것도 
없는 늘어진 오후가  넘어질 듯  넘어질 듯

어디선가 웅성웅성, 
"에누리 안 되나요?"

흥정이 끝난 한숨은  천천히 등을  돌려  
구경꾼들  사이를  빠져나간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던 멋장이

조르르  흥정꾼 따라나서는  오후

봄 부르는 비는  왜이리  세차게 뿌리는지  천심인지 지심인지  밥심인지

3월이  서서히 새파래진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심도 지심도 빕심도 아닌
변심에 대한 회한의 눈물은 아닐는지? 

통일도 대박도 다 놔두고,  대동여지도 속에 들어가
못 가본 금강산이나 가볼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봄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해갈에는 모자란듯요

권불 10년이요 괴불 3년이라 옛 성인들의 말씀 들이 생각 납니다
하나 첨부 하면 암닭이 울면 집구석 망한다고 ...... 발걸음도 조용히 하고
가르치던 부모님 생각이 떠오르네요......

가엾어라 여자의 일생이여! 안방이나 잘 지키지 ...... 하지만 남정내들의
모자람도 많아요 여자 하나 복 방으로 들어 앉히지 못하는
책임도 저 야 하지 않을까??

하늘높은지 모르고 설치다가 30년 세월 은빛 갈대 나부끼니
빗돌 기대고 울어 줄자 그 누군가??!!  아아! 허무할손 ......
여인들이여 고개 처들고 척 박사좀 삼가 했으면 싶다고 혼자서 중얼 중얼 ......

감사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누군가는 위대한 일인자로
기록죌  거라고 집안 자랑을 하지 않던가요?  ㅎㅎ

요즘은 뉴스가 누룽지 맛잊시다.  ㅎㅁ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은 모든 꿈이 일장춘몽 이지요
당하는 당사자도,
지켜보는 마음도, 개과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좋은 시상에 감사하게 머물다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과천선.  그랬으면 얼마나  좋으리요? 
단언컨데  그런 일은 천년이 가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기 최면에 걸리면 스스로 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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