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하숙 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래된 하숙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8-02-25 10:29

본문

오래된 하숙 집

 

하숙집 하루는 눈칫밥으로 

주어진 식사 시간은 필수적 요소

주말이나 휴일에는 외식해야

최소한 빌붙어 살기가 편하다

 

불규칙한 퇴근 시간 저녁 식사

늦어서 배고픈데 따가운 시선

토요일 일요일 밥 얻어먹기란

여간한 배짱 없이 불편한 고욕이다

 

하숙이란 돈은 내고 상응한 숙식을,

그나마 주인마님 허리띠가 풀린 날은

음계 잃은 노랫가락 흥겨움 속에

여러 가지 반찬들로 식성을 돋운다

 

교사에서 장학사로 전직한 짝은

늦은 퇴근 시간 식사는 불가능

달빛도 어슴푸레 졸고 있는 시간

고주망태 노랫가락에 묻혀서 온다

 

엄동설한 기적 소리 몹시 춥던 날

눈보라에 휩쓸려 불귀의 객으로

하숙생을 부르다가 숨졌다는 소식

 

인생은 어디서 왔다 그렇게

잠시 안개처럼 사라져 버릴까,

방을 옮겨 세월 따라 떠돌던 사이,

하숙집은 간곳없고 사방에 길이 트여 있다

 

흔적이 그리워서 서성이는 사이

주마등처럼 차들만 지나간다

인생도 하숙집도 나그네처럼,

개발 따라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망연히 한동안 떠나지 못하는데

요란한 자동차 스피커 소리!

뿌연 먼지 바쁘게 달려가며

음계 잃은 노랫가락 귓가에 전한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풍월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 시절은 배도 고프고, 호주머니는 썰렁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좀 좋아졌지만,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된 하숙집에서 두무지 시인님에 또다른 행간을 봅니다. 수식어 없이 깊이있는 시에서 먼지 같은 생의 힘듬을 느낍니다. 잘 짜여진 인생 파노라마에
제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살짝 다녀가시니까 더 반갑습니다
건강 하신지요?
오랜 풍월을 여과없이 써 보았습니다
귀한 댓글이 외롭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41,007건 52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6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26
46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2-26
4605
붉은 양귀비* 댓글+ 1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2-26
460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26
460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2-26
460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2-26
46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2-26
46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2-25
45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2-25
4598
후두둑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2-25
459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25
4596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2-25
4595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2-25
459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2-25
459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2-25
45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2-25
4591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2-25
45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25
4589
이 문둥아 댓글+ 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2-25
458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2-25
458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25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2-25
45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2-25
4584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2-25
4583
알가(Argha)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2-25
458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2-25
45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24
45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2-24
4579 행복수호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2-24
45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2-24
45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2-24
4576 비트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2-24
4575
눈이 내린다 댓글+ 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24
45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2-24
457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2-24
45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2-24
45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24
45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2-24
4569
치환반응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24
4568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2-24
456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24
456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2-24
45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2-24
45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2-24
456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2-24
45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2-23
45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2-23
45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2-23
4559
불꽃 안부 댓글+ 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23
45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2-23
455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2-23
4556
네가 만약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23
4555
눈 꽃 (雪花)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2-23
4554
민들레 유산-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23
45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2-23
45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23
455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2-23
4550
맛과 멋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2-23
4549
투명한 곡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2-23
45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23
45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2-23
454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2-23
4545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2-23
454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2-23
45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22
45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2-22
4541
기억 댓글+ 2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2-22
45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2-22
4539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2-22
4538
에포케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