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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공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28회 작성일 18-02-20 09:09

본문

공식 / 테울




늘 모진 난

곡선의 공식으로 살고 싶었지만

여태껏 난

직선의 공식을 품었지


나처럼 방정맞은 사람들

a b c 각각

사인의 방식으로 우기며

코사인의 방식으로 버티며

탄젠트의 방식으로 살지

피타고라스처럼 피차

예각을 붙들고


앞으로 난

공중으로 그은 나의 지름과

함께 떠올린 파이를 곱씹으며

곡선의 공식대로 살련다


삼백 예순 날

쭈---욱


삶을 닮은 3 다음에 애초 나를 닮은 . 하나 찍고

해 하나 1을 더하면 4가 되고

다시 달 하나 1을 더하면 5가 되고

그 후로 크고 작은 별들

결코 끝이 아닌 

무한소수의 

멋대로 헤아리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란과 나, 묘한 풀어쓰기처럼
시의 향기가 향기롭습니다.
모진 난도 가끔은 곡선의 공식에 순응하는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항아리에 갇혔을 때에는,
생각의 발상에 부러운 오늘 입니다
많은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확체증의 법칙을
술술

수렴하다  스미는
갯가에  풀어 놓으십니다

테울시인님  양춘이  창문 두드립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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