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봐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씨 봐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54회 작성일 18-02-15 18:17

본문

봐라 

 

흰 쟁반 위 노란 개똥참외

막내딸이 과도로 자르자

쩍, 갈라지는 간식

금싸라기라도 발견한 듯 녀석이

아빠, 씨 봐라!


맞은편 근엄하게 자리하던 나는

귀를 의심하며 근엄을 팽개치고 만다

참외를 참ㅣ외로 쪼갠 칼이 딸의 손에서 안절부절못한다

말이 씨라면 급히 주워 담고 싶었을 그녀의 눈빛과

사흘거리 언어를 주무르는 나의 눈빛이 일치된 순간


비닐봉지가 바람에 이륙하는 것만으로도 터지는 보따리를

부녀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호호 하하, 호호호 하하하, 까르르 크크크

온몸 결리게 맞절을 하며 풀고 또 푼다


아하, 소통이란 바로 이런 것

다정한 말조차 욕으로 들렸을 때

살짝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개똥밭에 구르던 샛노란 이응을 나눠 먹고

톡톡 내뱉는 씨, 

봐라 웃음꽃이 되는 것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를 읽었더라면 저도 함바 식당에서 잘리지 않았을텐데
눈꼽도 않뗀 새벽부터 절더러 씨발라 먹을 것이라고
칭찬을 하길래 저도 바가지로 칭찬을 돌려주었죠.
툭 툭 내뱉는 씨, 시? 잘 잘, 읽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싸가지는 한 번씩 지끈 밟아줘도 됩니다.
잘하셨어요. 주눅들 것 없이 지금처럼 굵고 선명한 생활 응원합니다.
공덕수님, 연휴 편안한 시간 되소서.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쾌한 시입니다.
설날도 시인을 비켜가지 못하네요 ㅎㅎ
비슷한 발음이 빚어내는 언어 유희를 다룬
시가 기억나 올려 놓습니다.

납이다/ 서영식

풀잎처럼 휘어진 낚싯대를 보고 있었다 그때 납이다! 딸 아이가 소리쳤다 그래, 저건 고기가 아니라 납덩이가 낚싯줄을 문 것이란다, 다시 납이다! 아이가 소리쳤다 그래, 납이다 먹먹한 물 속에 가라앉아 숨을 참고 기다리는 거란다, 다시 납이다! 나비다! 소리치며 아이가 뛰어갔다, 아!  나비, 추락을 반복하는 무거운 날갯짓, 허공을 튕겨 다니는 위태로운 비행의 저것도 강물 속 봉돌처럼 자꾸만 가라앉으려는 납, 나비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피랑님, 설 연휴 매끄럽게 닦으셨겠죠.
저는 세근 좀 날려고 떡국 몇 그릇 바사면서 보냈습니다.
막내딸을 먼 객지에 앵벌이 보내고 그리운 마음에 옛일을 더듬은 졸글입니다.
언어 유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납에 관한 언어 유희 가볍지 않고 좋군요.
돌아온 일상 산뜻하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Total 41,034건 5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2-20
4493
은반의 아리랑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2-20
44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20
4491
바다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20
449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8 02-20
4489
문득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2-20
44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2-20
4487
삶의 공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02-20
448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2-20
4485
말가웃 햇살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20
448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2-20
44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20
448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2-19
44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2-19
44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2-19
4479
죽은 시 댓글+ 2
muse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2-19
447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2-19
4477
불편한 별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19
447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2-19
447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2-19
4474 skywannab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2-19
4473 賢智 이경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2-19
447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19
447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19
44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2-19
4469
벽과 벽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2-19
44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02-19
44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2-19
4466
이어폰 댓글+ 1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2-19
4465
시선속에서 댓글+ 1
skywannab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2-19
446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2-19
446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19
44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18
4461 마지막안녕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2-18
44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18
445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2-18
445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18
4457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2-18
4456
담쟁이 댓글+ 5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18
4455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2-18
44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2-18
445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2-18
4452
청승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2-18
4451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2-18
44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18
4449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2-18
4448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2-18
444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2-18
4446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2-18
4445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2-18
44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2-17
44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2-17
44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2-17
4441
괴물 댓글+ 8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2-17
4440
태양초 댓글+ 3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17
4439
새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2-17
4438
평창 /추영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2-17
4437
표현의 방식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2-17
443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2-17
443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2-17
4434
문맹 댓글+ 7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2-17
443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2-17
4432
눈물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2-17
443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2-16
44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2-16
4429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2-16
4428
어울림 댓글+ 1
skywannab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2-16
4427
거미줄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2-16
442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2-16
4425
야영 댓글+ 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