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4) 나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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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나의 반쪽

헐어버린 청바지를 보고
나의 반쪽이라 불러본다
힘들지만, 임무를 마다치 않고
피붙이처럼 함께한 지난 세월
땀에 저려 옷깃이 다 헐도록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했을 터,
외출 때 불평 없이 어디든지
하반신 가림막 보호대가 되어
때로는 유행 따라 뭇시선을 끌더니
때 국물 통돌이 속에 헤매다가
올이 하나씩 풀려 헤진 모습
늙어서 주름살 헐거워지듯
너 또한 주인을 닮아갈까
빨랫줄에 펄럭펄럭 깃발처럼
한낮에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은
햇볕이 유난히 밝은 오늘
땀과 땟국 물에 저린 삶이 펴지듯 하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보너스 듬뿍담은 주머니 속 여유가
봄이라 여길
햇볕에
제모습 활짝 화창합니다
시리지 않아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나의 반쪽을 살면서 평소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오늘 생각나 침찬을 좀 해봅니다
우리 몸의 분신 같은 반쪽들에게
너무 무관심으로 일관하지는 않했는지
잠시 돌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나이 잡수실수록 깔끔한 청바지를 권합니다
젊은이들 따라하시다간
낭패를 당합니다
봄소식 알리는
빨랫줄이군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빨랫 줄에 청바지를 바라보다
저 때문에 고생을 했겠다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은린님의 댓글
저는 청바지를 즐겨입는 편인데요
너덜너덜한 찢청은
해외여행 갈 때나 입으려고 해요
아직 어색할 것 같아서요 ㅎ
두무지님의 댓글
청바지 입고 외국 나갈 모습이
멋있게 느껴 집니다.
자유를 만끽하듯한 그런 차람일 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