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7)얼음 돋보기에 대한 짐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7)얼음 돋보기에 대한 짐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31회 작성일 18-02-12 23:56

본문

얼음 돋보기에 대한 짐작/ 공덕수


뚝뚝, 생가지를 절단내던 폭설 한 주먹 꼭 쥐고 있다
몇 날 몇 일 칼 바람으로 갈아 볼록 렌즈를 만들고
목장갑 낀 손으로 한 방울씩 녹아떨어지는 그것을 들고
또 여럿날 꼼짝도 하지 않고 고산의 햇빛을 채광하던
붉은구상나무 한 그루 곁에 있었으리라 짐작해보는,

충혈된 눈시울에서 녹아내린 볼록 렌즈들이 瞬,순,間,간
모아준 햇빛으로 지핀 구들장에서 꽃피던 황달 입니다.
가슴으로 부풀린 볼록 렌즈로 온 몸의 햇빛을 모아 
팔베개로 돋운 양지의 입술을 열던 수유 시간 입니다.
누가 봄이 온다던가요?
오도가도 못하고 빗발이 납탄 같은 장마통에도
한 삽씩 낙엽을 뿌려대던 생매장에도 살아남아
동면하는 짐승들의 꿈속을 떠돌며 
자궁처럼 흙을 파고 들었던 씨앗들에게 생령을 불어 넣으며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는 햇빛을 모으는 거대한 볼록렌즈, 보세요!
저 돋보기를 들고 있느라 팔이 굽어있는 별자리들을
저 녹아드는 얼음 구멍 사이로 노랗게 뜬 얼굴을 내미는,

붉은구상 나무 한그루 얼음 돋보기가 다 녹도록,
그제서야 사람된 사내처럼 기다렸으리라 짐작 되는,















댓글목록

그로리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짐작(斟酌)

짐작(斟酌)이라는 말의 한자 어원을 살펴보면 ‘술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따른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어떤 일을 할 때 꼼꼼히 따져 보고 살펴서 가장 최적의 상태를 고르는 것을 의미한다. 짐작이라는 낱말과 관련하여 몇몇 학문적인 개념이 파생되었다. ‘유추’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현상들이 어떤 속성·관계 또는 구조·기능에서 일치하거나 유사하다는 것에서 그 현상들이 다른 속성·관계·구조·기능에서도 일치하거나 유사하리라고 추리하는 논리적 과정을 의미한다. ‘가설’은 이미 알려진 사실들의 원인을 추측하여 설명해 내는 것이다. 가설은 어디까지나 추측적이고 잠정적인 것이며, 이 가설이 검증되어 타당성이 판명될 경우에만 과학이론으로서 자격을 갖추게 된다.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어려운 말은 잘 못 알아 듣습니다.
이 댓글을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었는데,

우쨌튼 감사 합니다.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빛날그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날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조용한 음악도 들리고
시도 음악처럼 차분하네요.
덕분에 음악도 듣고 좋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 시인님!  묵고 살기 바빠 은자서 답글 드립니다.
돋보기 들고 옷소매 태워먹고 엄마한테 뚜디리 맞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분위기 함 잡아 봤는데 괜찮습니까?
저도 좀 우아한지요?
멍든 목련꽃처럼 푹 퍼져서 뱃속을 다 드러내고 살다보니
가끔 내숭도 떨어보고 싶어 집니다. ㅋㅋㅋㅋ
건필 하십시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풍부한 상상력과 거침없는 필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감미로운 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공덧수 시인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악! 리베 선생님, 라라라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사실은 과찬의 말씀 입니다.
오리가 그렇게 열심히 발을 젓는 것은
쎄가 빠지고도 아닌척 오리발을 내미는 것 같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따끈한 떡국만 드시고 나이는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미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감성돋는 시
설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 기울이고 싶네요
분위기 잇빠이 데스네 ㅎ
우째 사진에 맞게 잘 표현하시는지
포토에세이방에 제 사진으로도 함 써보세요 ㅎ
늘  시심이 콸콸 넘치시길요 ㅎ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 포토 에세이요?  ㅎㅎ 그기도 닉네임이 똑 같은지요?
오늘 눈 호강하러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늘 군더더기 투성이 시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otal 41,034건 5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16
4423
버팀목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2-16
4422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16
442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6
442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2-16
4419
그립습니다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2-15
44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15
44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2-15
4416
고향 가는 길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2-15
441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2-15
4414
씨 봐라 댓글+ 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2-15
4413
동그랑땡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2-15
441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2-15
4411
마지막 평화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2-15
44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2-15
44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2-15
440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2-15
4407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2-15
44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2-15
440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5
44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2-14
44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2-14
4402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2-14
440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2-14
44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2-14
439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14
4398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2-14
439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2-14
43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2-14
439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2-14
439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14
439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2-14
439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14
4391
담석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14
4390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2-14
43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4
43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2-14
4387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14
438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2-13
43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13
43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13
438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2-13
438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13
4381 짱이 할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13
438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13
437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13
4378
풍향승류 댓글+ 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13
437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2-13
43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2-13
43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13
43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2-13
43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13
437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2-13
437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2-13
43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13
4369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2-13
열람중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2-12
436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2-12
436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12
43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2-12
4364
바닷가 사랑 댓글+ 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2-12
43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2-12
43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2-12
4361
와사증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2-12
4360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2-12
4359 민민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2-12
43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2-12
4357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2-12
4356 나타나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2-12
43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