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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4회 작성일 18-02-05 17:19

본문

혓바늘

 

딸 집에서 된장을 가져다 먹었다

사돈이 사다 놓은

 

먹을 때마다 혀가 아리다

아무도 아린 것에 대하여

질문하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없다

 

된장독이 줄어 들수록 커지는

혓바늘

하고 싶은 말

차마 할 수 없는 말이

둥지를 틀었다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자식 입장만 되어서 딸가진 부모 마음을 잘 모릅니다.
시인님 시를 통해 조금은 딸가진 부모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씁슬하지만 어쩌겠어요, 사돈지간은 원래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sunny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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