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당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50회 작성일 18-02-05 11:46

본문

사당역



지붕 위에 하얀 적설이 눈부시다. 

가스보일러 배기통을 빠져나와 흩날리는 하얀 연기는 어머님 머리칼.

동편 아침햇살을 타고 내려온

옛적 소음에 귀가 고요히 트인다.



함박눈이 내린다.

발동기 소리에 뿌연 연기가 자욱한 시장통,

길게 줄지워 늘어선 큰 양은그릇들,

방앗간에 들어가 변신을 기다린다.

해는 서편 능선으로 기울고

가래떡을 담은 양은그릇,

머리 위로 하얀 김이 피어난다.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이지 않는 어머님.



아침 출근길이 미끄럽다.

남태령 눈길을 넘어온 버스가 멈추고

승객들은 몸을 잔뜩 움츠리고 지하철 3번 출구로 내려간다.

덜 탄 연탄 냄새만 꿈틀거리는 거리, 

가래떡을 연탄불에 올려놓는 노점상 할머니는 새우등처럼 굽었다.

울컥 솟아오른 연민이 목구멍을 되메운다.

한갓 장사치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거리에

제 갈 길만 재촉한다.

댓글목록

선암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흩날리는 연기는
엣날 시골집에서 어머니께서 밥 지으실때 피어 오르는 굴뚝연기

함박눈이 창가에 속싹이듯이 내린디
............

Total 41,033건 52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2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2-06
42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2-06
4211
과녁 댓글+ 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06
4210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06
4209 구십오년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06
42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05
420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2-05
4206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2-05
4205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2-05
420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2-05
4203
작은 갈대 댓글+ 1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2-05
4202
혓바늘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2-05
420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2-05
42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05
4199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05
419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05
41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2-05
4196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0 02-05
열람중
사당역 댓글+ 1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05
4194 나타나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2-05
4193
미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02-05
419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05
41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05
419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2-05
41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05
418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2-05
418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2-05
4186
후조(候鳥)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2-05
418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05
418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2-05
418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05
418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05
41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2-04
41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2-04
4179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2-04
4178 명위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2-04
4177
갈대 그녀 댓글+ 1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04
417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2-04
4175
통영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2-04
41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04
41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2-04
417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2-04
4171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04
41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04
416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2-04
4168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04
41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2-04
416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2-04
416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2-04
416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2-04
41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2-04
416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04
41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2-03
416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2-03
4159
철없는 취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2-03
4158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2-03
4157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03
415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2-03
4155
엇박자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2-03
415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2-03
4153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03
415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2-03
4151
소라에 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2-03
41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2-03
4149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2-03
4148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2-03
41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2-02
41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2-02
4145 먹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2-02
414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2-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