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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85회 작성일 18-01-30 18:07

본문




       해안선
                             석촌  정금용



만과 곶이 드러나고  곧고 굽은 선따라
모래와 물이  구르는
해안선은
뭍이기도  갯벌이기도 하다

포물선의  높낮이를  견주지 않으려고 
심연의  갯내음을  
모래 벌에  내려 놓는다


바다는   최고와  최저치를 가늠하다
지킬과  하이드  편차偏差 에  단애에 올라
깊은 물빛과  
손에 잡힌 물빛 다름도  알아버렸지만 


출렁임에 곁붙어  연연하지 않으려
들이고  내쉬며
경계선을 따라가다  숨결을 따라간다


바다는 용액을 흔들어  육지는 큰 그릇 비워  
담기려 하고  담으려 하며
애태우다


파고들면  가슴 벌려 반겨도
낮은  제자리로  되돌아서고 마는 

바다와  육지는
해안선에서  한데 엉겨
둥그렇게 잠긴
모래톱을  밀고 당기며   
은빛 배려에  새벽이 온 줄도 모른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없이 펼쟈진 해안선!
자연이 이루어 놓은 숭고한 유산을
아무런 생각없이 걸었던 지난 시간을 반성해 봅니다

수많은 굴곡이 지나간 자리, 시인님의 글이 그뒤 자취를
조개를 캐듯 파내며 쫒아 갑니다

생각의 깊이가 상당한 정성을 기울인 습작으로 여겨 집니다
좋은 시 앞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는  한 덩이
육지는  커다란  그릇 ,  바다는  담겨야 할  용액에  천착해봅니다

눈 비 속에
두무지시인님  모래 벌에서  추위조심 하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그, 경계에 사는것 같습니다.
경계가 있으므로 밀고 당기고 타 넘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경계에 서서 해안선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길고 곧고 야무져 보입니다.
석촌 시인님의 해안선은 거품이 없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안선을 가위질하시는 듯
지킬과 하이드의 경계에서 그 최고치와 최저치를 가늠해봅니다
지는 해를 떠올리며...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대 강에도  못 들어가는 귀빠진  해변
철지난  눈발함께
걸었답니다

제비가 오다 서다  하는 날
현덕시인님  인사말엔  거품이 서 말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울시인님
 
가위질이  가능타면
태평양을 상당부분 ..  탐라  징검다리권으로  싹둑...뚝딱
행여

춘몽은 달콤한지라
고맙습니다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안선 바다와 육지
참으로 이 세상은 아련한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시인님 시를 읽다보니 겨울바다도 생각나고
모든 것이 신비에 싸인듯 모르는 것 투성이 인것 같습니다
해안선 따라 잘 걷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변 모래길이  시리지는 않으셨나요

오묘한
반에반에 반도  모르며 
울타리만 치다 마는  생이겠지요  모두

라라리베시인님  이월 초하루 풍성하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 시인님

사발에 담는 양 만큼의 경계선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선
해안선은 지평선일까 수평선일까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깊은 상념에 빠지게 하는 시
거품을 쏙 뺀 시
그맛이 날마다 일취월장이십니다
앞으로좋은 시 많이 쓰셔서 좋은 일 많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문운 복운 가득하십시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순s 시인님

읽어주심이  화용월태이십니다
음 섣달 중하에
옥체 속 쾌유 빕니다

유리그릇속  수평 지평 가늠도  생각납니다
시인님  2018  문운 필운 창궐하소서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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