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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09회 작성일 18-01-22 16:44

본문

주상절리

 

 

    박찬일

뜨거운 첫 사랑은 용암처럼 굳어져가

다가온 사랑은 꽃술 품고

벌새마져 녹여 시들었다.

 

꽃 진 자리에는 침묵의 퇴적이 흐르고 

푸르른 이끼 내는가 하더니

어느새 싹 내고 또다른 꽃 피워 올렸구나.

 

단층마다 새겨진 층층의 화석이여

켜켜이 새겨진 통증의 인연들이여

돌 옹이에 박힌 기억들 아득도 한데


사랑,희망,절망,슬픔으로 씌여진 암석의 글자체

별인양 소환해 보듬으면

아! 멀어져간 어느 바닷가 파도 속 갯소라소리


들려주는 전설같은 이야기들

 

2018.1.22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삿개 주상절리 쪽이 내 고향입니다
절망, 슬픔의 암각이
육각 속으로 파묻혔던,

어느덧 사랑과 희망으로
양각화된...

말씀처럼 전설 같은 이야기죠
감사합ㄴ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구나.
전설같은 이야기 속의 파편 하나.
그게 우리일지 모른다 싶은 요즘이랍니다.
고맙습니다.김태운님(__)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상절리를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본 적도 없고 해서. 어떤 감상은 못 쓰겠고
진솔하게 쓰여진 언어체에서 잔잔한 무엇을 안아봅니다

날씨 한파가 시작된다 합니다
따습게 입고 다니십시오 시인님

또 뵙갰습니다.

양현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상절리 제목이 궁금증을 일으키네요
아름다운 곳일 듯 싶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박찬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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