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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같은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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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8-01-25 06:16

본문

풍선 같은 내 마음



저녁에 들리는 북소리는
곶감 빼먹는 아기자기한 나눔의 소리

새벽에 울리는 소린
허드렛 일 이라도 하라 일깨우는
기상나팔 소리

온 세상이 아메리카노로 범람해
뗏목을 띄울 때
내 손에 든 커피잔의 향기 
새벽 공기의 질투를 낳는다

아직도 잔병 없는 달리는 15살 새까만 세단 속에서
휘파람을 불어댄다

  "장산곶 마루에 에에에
   북소리 울리고 이이이"

동그라미 가득 찬 내 일터 세차장
동그란 동전을 잡수고
동그란 모터는 동그랗게 펌프질
동그란 차바퀴의 때 묻는 차들
행복해 금화 같은 마음으로 떠날 때

풍선 같은 내 마음에
난 둥근 하늘 속 날아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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