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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3]끝이없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681회 작성일 18-01-11 20:32

본문

3

[이미지3]  끝이 업는 길

          은영숙

 

땅거미 살짝 내려앉는 장막

희뿌연 하늘에 술래잡기의 달님

바람 싣고 설국의 공연이 시작 된다

 

하얀 꽃나비 흩날려 켜켜이 쌓이는 설화

기린처럼 오뚝 서서 꼬리 내리고

사철나무 향나무 팔 벌려 광주리이고

 

발자국 없는 오솔길에 사각대는 내 발자국

움츠려 졸고 있는 노란 가로등 반기고

외투의 깃털 세우고 만남의 약속 절박한 시간

 

산까치 둥지 터는 눈 날리는 겨울 숲

눈 쌓인 이 길을 그대와 꿈을 안았던 곳

머리 위에 앉는 함박눈 그대 숨결처럼

 

자분자분 내 옷깃에도 얼굴에도 감싸주는 순백의 눈꽃

세월의 표류  저만치, 얼룩진 눈가에 밤새워

걸어 보는 눈 길, 회상 속에 뒤척이는 눈 덮인 밤,

 

메타세콰이어 너는 아는가? 걸어도 끝이 없는 길

목적도 없이 그리움 패 말 걸고

망각의 모퉁이에 서서 다시 한 번 불러본다 그 이름을!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길,
그 길은 우리 모두의 길이겠으나
누님의 길은 유달리 통증이 심하게 굴곡져 보입니다.
도려낼 수 없는 통증은 삭히는 수 밖에 없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크신가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평원이 보일테니 조금더 힘을 내소서
기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방가 반가운 우리 동생 시인님!
보고싶다 했더니 역씨 휠이 통했나봐요
2일전이 영감의 기일이었는데  그해도 눈이 많이 왔었지요
병원 입퇴원이 내집 같으니 말해 무엇 하리요

무거운 짐 내게 맡겨놓고 미안하단 말로 끝매짐하고
가버린 사람이 원망스럽기 그지 없네요
이렇게 챙겨 주는 동생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꽃나비처럼 날리는 설화 속에
끝없이 걸어가는 길이 아름답고도 애잔합니다
텅 빈 마음에 눈은 자꾸 쌓이고 순백의 눈꽃은
어느새 눈물이 되어 흐를 것 같네요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세상에 남겨진 것은 주님의 뜻함이 있어서겠지요
힘을 내소서 은영숙 시인님
평안을 위해 기적을 위해 간구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신명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홀로 걷는 길 강산은 변한지 이미 오래
이별의 그날도 눈꽃으로 소복소복 싸였지요
2일 전이 기일이었지요
 
허무 속에 핀 꽃이 됐지요  계곡의 물가에 앉아 목놓아 울고 싶은 심정이지만
딸을 생각하면서 주님께 기도로써 달래 봅니다
늘상 기도 봉사 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화의 길은 길어도 끝이 없는 이 길을
여기 까지 걸어오는 동안 힘겨움과 추억이 뒤엉켜
새이라는 끝이 없는 길을 만들었나 봅니다.
새해도 더 힘찬 길을 나서는 이 길에
동행이라는 뜻을 다시금 새기며
함께 가고자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묵묵히 제 곁을 수 년을 지켜주신 시인님
마음 속 깊은 훈훈한 동행을 걸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걷고 싶은 눈 쌓인 길,
길은 어디에나 있어도 그 사람은 딱 한 사람
그리움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 사람!

끝 없는 그 길의 끝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계시는 곳에도 요즘 눈이 세상 만난듯 펑펑 쏟아지고 있지요
철이 안든 나는 눈만 오면 눈사람 처럼 뒤뚱뒤뚱
눈 쌓인 길을 찾아 갑니다

우리 시인님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람 되게 반가운 문우님이신데 따끈한 차맛이
꿀맛일텐데요 ㅎ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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