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석(望夫石) 동백(冬柏)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망부석(望夫石) 동백(冬柏)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97회 작성일 18-01-05 00:58

본문

망부석(望夫石) 동백(冬柏)



    박찬일

어디에 세워야 좋으냐?


치술령이냐?

오오사카냐?

북간도냐?

팔라마냐?

오두산이냐?


치술령 꼭대기 국대부인의 절조는 바람결에 꽃잎처럼 흩어지고

붉은 태양의 깃발아래

끌려간 딸들은 뼈가루가 되어도 돌아오지 못하였는데

끌려간 아들들은 군함도 검은 탄가루 속에서 흙이 되었는데

어디에 세워야 좋으냐?

빗발치던 총탄 속에서 어느 산 어느 골짝에서 피흘려간 병사와

뗏목처럼 떠내려간 북간도,연해주 동포야.

어디에 세워야 좋으냐?

여기 기다리던 어미와 짝 잃은 누이는 벌써 망부석이 되었는데


동백은 지고 꽃은 뚝뚝 떨어져 지는데

바람의 결에 찢겨 저리 목 똑똑 길 위에 흩어져 가는데

어디에 세워야 좋으냐?

가슴 속 울혈. 핏덩이로 저리 굳어 떨어져 내리는데

어디에 세워야 좋으냐?


망부석(望夫石) 동백(冬柏)


2018.1.5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슬픔이 절절하게
가슴을 적십니다

아픈 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이거 쓰기는 썼는데
먼저 울은 게 아닌가 싶어 심히 부끄럽습니다.
이 아픔들에 하루빨리 망부석 세워야 할터인데
고맙습니다.김정선님.(__)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써 놓고도 많이 부끄러운 글 되었습니다.
왜 이걸 써야할까?
이건 원래 필요없었던 글인데
우리의 힘이 없다는 것이 저 모든 결과의 공통적 원인.
저 모든 경우에 힘이 있었다면 국가가 지켜줘야할 의무인데
지켜낼 국민을 지켜내는 국가.꽃들의 울음이 더 이상 필요없는 나라.
그런 기조가 꼭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내 자리에 촛불 하나 켜 놓습니다.
고맙습니다.김태운님(__)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하나 뿐이겠습니까?
한국인이라면  모두 가슴에 담겨있을 사연이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우슬리 솔바람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에 건너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치(鵄)라는 새가 되고
같이 기다리다 죽은 세 딸은 술(述)이라는 새가 되고
이들 모녀가 치술령신모(鵄述嶺神母)가 되었다. 하는 전설이 있지요
죽은 뒤에 새가 되어 소원을 푸는 것이니,
죽음을 초월한 부부의 사랑뒤에
만나고 싶은 소원 하나가 이렇듯 절절한 것이겠지요.
민족의 '한'
한 많은 이 사연은 민족의 얼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 두 딸은 어미를 따라 같이 낙화하고 2딸은 아들의 극구 말림에 살아남아
훗날 왕가의 부인이 되어 신사를 세우는데 기여했다는 전설이 있지요.
고맙습니다.최현덕님(__)

Total 41,034건 53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1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01-05
351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1-05
351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1-05
351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1-05
3510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1-05
350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01-05
3508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1-05
3507
미지의 "길" 댓글+ 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1-05
3506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8 01-05
3505
동토의 세상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1-05
3504
오독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01-05
350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1-05
350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1-05
3501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1-05
350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1-05
34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01-05
3498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1-05
349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1-05
349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1-05
열람중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1-05
34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1-04
34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1-04
3492
방부제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1-04
34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1-04
349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1-04
3489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1-04
3488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1-04
3487
직업 증후군 댓글+ 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1-04
34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1-04
3485
王을 그리며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01-04
348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1-04
3483
허공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1-04
348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1-04
3481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04
3480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1-04
34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1-04
3478
댓글+ 1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1-04
3477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1-04
3476
갯벌의 노래 댓글+ 5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1-04
3475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1-04
34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1-04
3473
얼룩 댓글+ 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1-04
347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1-03
34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1-03
347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1-03
3469
봄 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1-03
3468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1-03
34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1-03
3466
상영관 댓글+ 5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1-03
3465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1-03
3464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1-03
346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1-03
3462
동백, 논다니 댓글+ 8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1-03
3461
출렁이는 섬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01-03
34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1-03
3459
엿 먹어라 댓글+ 1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1-03
3458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1-03
34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1-03
3456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1-03
34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1-03
345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1-03
345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1-03
34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1-03
345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1-03
34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1-03
34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1-02
344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1-02
3447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02
344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1-02
3445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1-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