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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이월하며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83회 작성일 17-12-30 13:32

본문

 

 

 

 

 

그리움을 이월하며 /秋影塔

 

 

 

부표처럼 가볍게, 흔들리는 마음에도

그리움은 있어서 내 그리움,

한 마리 갈매기 언제라도 날아와

물고 간다

 

파도가 받아낸 갈매기의 분변마저도

한 알 씨앗이 되어서 다시 싹을 틔우는

멀어졌던 그리움

 

한 생에서 밀려난 그대와 나

지금쯤 화성 언저리 *포보스와 *데이모스 사이를

날고 있지 않을까

 

한 해의 마지막 날, 마지막 일 초를

밀어내는 제야의 종소리에

실어 보내는 나의 사랑

 

당신과 나를 동시에 돌고있는

그리움이라는 위성 하나 내년으로 이월시키고

부저로 화롯불을 뒤적이는데

술 한 잔의 취기로 돌아앉은 그리움

 

 

 

 

 

 

* 포보스, 데이모스 화성의 두 개의 위성 이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가?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못잊는 그리움의 그림자에  머물러 봅니다
내년에는 그 위성으로 여행 하실까 걱정이네요

그람은 시말이 허전 할 것 같습니다요
따뜻한 송년 되시고
새해엔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그리움을 놔두고 떠나긴  어디로
떠나겠습니까?

그러하니 그리움읕 이월시키려는
것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켜버렸시유,  내 안타까운 그리움  그리고
속내,

그래서  내년으로 보냅니다.  택배로...ㅎㅎ
외로움은 묻어버리구요.

속도전으로 건필하시길...  ㅎㅎ*^^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무릉도원에서 장고 들적에 외로움을 달래려고 빚은
심곡주가 잘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추시인님을 기다리는 '심곡주' 무술년에는
항아리를 비워야 될듯 합니다.
추 시인님의 외로움을 보았으니 항아리 안고 달려가겠습니다.
새해에 복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해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잔아도 한 달전부터 술 참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심곡주라면 염라국의 특허까지
얻어낸 술이니 그 맛이 오죽하리요.

그날을 손 꼽아 기다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무술년은 최시인님의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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