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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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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6회 작성일 17-12-31 04:07

본문

 

  1231일에게 / 정연복

 

올해의 삼백예순다섯 개

시간의 바구니들 중에

 

맨 마지막인 네가

지금 우리 앞에 있는데.

 

그래서 더없이 소중한

널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어떻게 하면 올 한 해를

뜻있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흘러간 시간에 감사하고

찾아올 시간에 소망을 품고서

 

오늘 하루만큼은 네 안에

좋고 사랑스러운 것들만 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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