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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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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87회 작성일 17-12-30 12:12

본문

 

 

아득히 먼 곳

 

 

수평선은 하늘과 맞닿았는데 끝간데 없네

천 만 번 철썩거리는 파도의 울음은

멍이 들어 새파랗습니다

 

서러운 핏빛 단심에서 우러나오는 노란 순정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데

밤이면 희디흰 물거품을 몰고 오는 달빛 애상

물결치는 그리움도 줄줄이 나섭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심(愁心)도 목메어 우는데

숨죽이는 망상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눈 비 속의 기다림은 해풍의 갈피마다

하늘로 솟구치는데 외로움은 한이 없어라 아 동백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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