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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현과 조아림에 대하여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82회 작성일 17-12-20 13:10

본문

 

 

  

 

 

 

 

알현과 조아림에 대하여 /秋影塔

 

 

 

당신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지요

선천적 작은 키에 조상의 내림인 비아냥이 배인

얇고 직사각형 진 입술과 그것을 증명하는

이목구비의 배열과, 나를 바라보던

약간은 좌로 비뚜러진 목구(目口)

 

세상을 바라보는 살짝 기운 마음까지도 내

보이던 당신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터뷰,

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요

 

천하를 경영하고 싶다면 먼저 천하를 경배할

줄 알아야 하는 법, 당신은 21세기에도

알현을 들먹인다

 

그리고는 게다짝의 꼿꼿한 턱 아래 머리를

조아린다 ㅎㅎ

나는 이쯤에서 쓴웃음을 웃고 싶어지는데

 

내 웃음은 비꼬는 웃음이 아니라

측은지심이 살짝 버무려진 연민임을 알아주기

바라는 바,

 

당신은 시선의 각도와 마음의 사선을

바로하여 세상의 부름에 응할 것,

알현 없는 세상에 머리 조아릴 일은 또

무에 있겠는가?

거울 하나 세워놓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방가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알현 없는 세상에 머리 조아릴 일은 또
무에 있겠는가? //

좋은 공부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송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는 사람이 사선으로 모언
대상이 삐뚜러지게 보이는
것은 자명한 일,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현과 조아림의 그 동시성에
머물다 갑니다

모든 건 그렇게 상대적인 거
같네요

저는 영화, 남한산성을 아직 못보았지만
뙤놈 황제에게 무릎 꿇고 알현하며 이마 깨진 피투성이 조아림은
참으로 비굴하고 아프다는 생각도 해 보면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영화는 못 보았습니다만,
고려시대도 아닌데 뙤놈들에게
알현은 무슨 알현을 하겠습니까?

세상사 남을 비웃기 전에 자신의
행동에 마음의 거울을 비춰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 정치인의 말은 천금의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했으면 못해도 1kg의
무게라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안희선 시인님! '*^^

도희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 -┒  ┃ ┎┒  ┃
┃┃ㅔ┎┚┃ ─┨ ┎┚┃/\ ┃┃┠/\
┖┚ ┖─┃ ── ┖- ┃-──┖┚┃──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시인님!
해피한☆클쑤마쓰
※~∧~ 보내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해독이 어려운 부분은 마음 속으로 멋대로, 좋은 쪽으로, 아름다운
토를 달아, 읽습니다. ㅎㅎ

설마 밉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ㅋㅋ

즐거운 구리스마쓰에 해피한 연말연시에, 복 터지는 새해
맞이하시기를 겁나게 빕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도희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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