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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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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89회 작성일 17-12-20 16:38

본문

한없이 푸르게 품고있다
태고적 그 모습 그대로
고비마다 파도가 일고
헤아리기 힘든 수심이 있다
한가지 모습이 아닌
여러 얼굴로 삶의 모습을 품고있다
대지의 쓴맛 단맛이
자연스레 베인
흔드리지 않는 경륜이 한없이 넓다
눈길이 모자라 듯
끝없이 펼쳐진 푸른 융단 위로
작은 조각배들 위태롭게
바다를 일구며 삶의 터전이 되었다
산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리
변화무상한 이 거대한 바다를
다 품을 수 없듯이 초라하게도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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