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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와 당나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09회 작성일 17-12-21 09:35

본문

 

바람 부는데 나물 캐러 갔지요.

눈두렁을 돌며 씀바귀를 캤는데 씀바귀 잎들이 자그만 당나귀

귀 같았어요. 자줏빛 귀를 밖에 내 놓고 당나귀는 땅 속에 숨

어 잠들어 있는 듯 했어요. 내가 호미로 푸실 푸실한 땅을 파

고 귀를 잡아당기자 당나귀는 하품을 하며 끌려 나오네요.

우내 땅 속에서 잠만 자 당나귀의 몸은 뽀얗어요.토실 토실

살이 쪄있었지요.바구니에 넣으니 당나귀는 부끄러운지 길다란

귀로 자꾸 자기 몸을 가리려했지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씀바귀와 당나귀
벌써 봄이 온 듯 하네요.
많은 감명을 주는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진눈개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따듯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씀바귀는 봄날 입맛을 살려주고
항암효과가 있는 말에
요즘 들어도 즐겨 먹고 있는 봄나물입니다
자세히 보면 새롭게 보이듯
오늘 하루도 새로운 즐거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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