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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플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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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8회 작성일 17-12-15 08:01

본문

날씨가 풀렸네

 

동장군이 자리를 내어 주지 않고 꿈쩍도 않는다고

매서운 한파를 얼러도 보고 회유도 해 보았지만

좀체로 밀려나지 않던 동장군이

딱 한걸음만 양보 했다는데

바람결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

매서운 칼바람이 슬며시 칼자루를 칼집에

집어 넣는 형상이다

그런데 , 아직도 차가운 기온에

하이얗게 입김을 불어대고 있다

 

날씨가 풀려도

입김으로 불어나오는 하이얀 입김이

따뜻해도 너무 따뜻해서 좋고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음식은 피로 감을 씻게 해준다

 

너무 추운 날씨에 얼어 죽은 사람이 있다는데

이제는 날씨가 풀렸어도

얼어 죽을 사람은 얼어 죽을 것 같은 겨울의 한가운데 이다

오늘 겨울 날씨에 투터운 옷은 필수요

따뜻한 장갑과 양말도 필수요

털모자는 옵션이라고 해야 할까

털모자도 필수가 되어 할것만 같다

그러면  폭신푹신 오늘도 추운 날씨 따듯할 것 같다

오늘도 추운 겨울은 한가운데 이고 힘차게

으랏차차 기운 내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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