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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59회 작성일 17-12-08 08:14

본문

/ 테울




쇠나무 가지로 올라탄 올빼미

저격수의 눈총이다


360도

24시


CCTV- 시시각각 요란한 동공들

세상은 어차피 폐쇄회로

빌어먹을 세상

피차 샐 틈이 없다

사정거리에서 쏠 테면 쏘란 듯

사각으로 몸을 숨긴 채

똬릴 틀었다


365도

25시


작산 놈 평생 감장 뱅뱅 감시당한 눈망울이다

안과 진료차 잠시 비운 높은음자리

사사건건 마구잡이로 땡기는 방아쇠를 의식하며

힐끗거리는 거리의 눈초리들 슬슬 피하며

추락하는 수은주의 동태를 살피며

하늘의 눈치 거들떠보고 있다


빛과 색의 모순 그 사이

착각의 각막이다


어스름의 표정들

제법 춥다, 곧

눈 쏟아지겠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울시인님
제주도도 눈이 오겠죠
저는 눈이 올것만같은 하늘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막상 눈이내리기 시작하면 무척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배경음악으로 선택하신 nella fantasia를 들으면서
시인님의 시향에 한참을 빠져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 언젠가 우스갯거리로 거닐던
로마의 휴일을 떠올려봅니다

ㅎㅎ

한라산에 눈이 잔뜩 쌓였군요
알프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겟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수룩하던 풀
동영상
피사체되어  사는 삶

수은등아래
눈이라도  작신작신 밟아대면  푸짐해지려나

테울시인님  오늘도 써르르 합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어쩌면 잡초 같은 인생사...

한동안 눈무덤에 묻혀야겟습니다
검은 속 하얗게 덮어두면
좀 하예질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오랜만입니다
변화를 모색 중이신 것 같던데
요즘 뜸하신 것도 같고...

여기서나마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악산 눈 밭에서 태어났구먼유. 지는...
눈발이 서면 수리부엉이 눈매 못지 않지요.
어릴적 토끼몰이하던 생각납니다.
토끼고기로 어머니가 해주시던 토끼속 만두도 생각나구요.
겨울 하면 눈 덮힌 한라봉이 젤이겠지요.
한 번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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