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오막살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58회 작성일 17-12-05 13:50

본문


    찻길 옆 오막살이

           활연





    귓속으로 기차가 간다
    수평선 그으며 너덧 량 구절양장을 편다

    나는 빌딩숲에 누워
    요즘 부쩍 기립하지 않는 청춘을 호명하다가
    오지로 가는 노루잠을 놓친다

    기적汽笛이 옮기는 기적은 없으니까
    천장엔 화차들이 덜컹거리고

    늙은 청춘이 흔들린다

    밤의 정거장들은 기찻길 옆 꽃잎을 따 덮는다

    메텔의 머리칼처럼 흩날리는
    유령이 목책을 흔든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스무 마리 양들이 고요해진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귓속으로 기차가 간다"

이 한 구절만으로도 이 시는 할 말은 다 했다는 느낌

오늘의 물질문명은 예상보다 급속도로 진전되고
세계 또는 각각의 집단 (특히 직장 같은 것)은
우리에게 고유의 인간적 품격은 몽땅 제치고, 획일화된 인격을 요구하고 있죠

즉, 인간의 규격화. 기계화 .상품화가 그것일 터 - 단지,액면가 얼마 짜리
- 소득 연봉으로 인간의 존재가치가 결정되는 시대

이러한 시대에 시가 인간회복을 위한 도구가 되지 말란 법은 없을 것

아, 귓가에 머무는 아련한 기적 소리..

설령, 그런 기적 汽笛의 기적 奇跡은 없더라도

우리 모두, 한때 아름다웠던 인간의 기억을
소환해 보자

"기차길 옆 오막살이
스무 마리 양들이 고요해진다"

더불어 저도 세상살이 핏발 선 모습 내려놓고, 모처럼 고요해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Total 41,034건 5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2-07
2743
겨울 편지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2-07
2742 흐노니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2-07
274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2-07
274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12-07
273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12-07
27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12-07
2737
바위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12-07
27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12-07
273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12-07
273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12-06
2733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12-06
27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12-06
2731
겨울 수채화 댓글+ 9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12-06
2730
작은 콘서트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2-06
2729
기어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12-06
2728
회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12-06
2727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2-06
27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2-06
27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2-06
272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2-06
272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12-06
2722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2-06
27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12-06
2720
무제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2-06
27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12-06
27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2-06
2717
G299 외곽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2-06
27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06
271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12-06
27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12-06
271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12-06
27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12-06
27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12-06
2710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12-06
2709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06
270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2-06
2707
잔소리 바다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12-06
270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12-06
2705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12-06
270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2-06
270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05
27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12-05
270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2-05
2700
불멸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2-05
26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2-05
269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2-05
2697
아시나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2-05
269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12-05
2695
횡단보도 댓글+ 3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12-05
269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2-05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12-05
2692
빈 노을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2-05
269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2-05
26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12-05
2689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2-05
26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12-05
2687
연말 대청소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12-05
2686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05
268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0 12-05
2684
늙은 호박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2-05
2683
실종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12-05
2682
들꽃 앞에서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2-05
26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2-05
26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12-05
2679 野生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2-05
2678
전선의 아침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12-05
2677
삶의 균형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12-05
26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05
267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1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