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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29회 작성일 17-12-05 17:11

본문

   아시나요

                       ㅡ 이 원 문 ㅡ

 

지나는 구름 양지 가리고

음지 된 양지 바람까지 더 춥게 만든다

내릴 눈의 구름이라면 이리 추울까

그것도 아닌 구름에 바람까지 몰아친다

 

나뭇가지에 다 못 떨어진 팔랑대는 낙엽들

눈으로 보라 하나 더 시리게 만들고

느낌의 몸 추위 웅크려져 오그라든다

소나무의 칼바람 초가 지붕 들추는 모습

 

여기에다 해 기울어 저녁연기 흩어지면

잠 안 오는 허기의 긴긴밤 내일이 두렵고

양지 잃은 양지의 피 말리는 서로움인가

까막고무신에 고드름의 눈물 얼어붙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까만 고무신 보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그땐 정이 많았죠 
정 주신 어른들 하늘로 승천하시고
고향땅이 그리움만으로 남았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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