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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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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5-03-28 06:51

본문

누더기처럼 해진 계절에
봄을 갖다 대고 누빈 이
햇살일까
바람일까

설레임으로
바느질 된 자리마다
환하게 수선된 풍경

말 못한 고백이
봄꽃으로 피었으니
향기가 진동할 수 밖에

죽은 줄 알았던  버드나무가
보란듯이 새싹들을
토옥톡
팝콘처럼 터트리고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듯
쑥으로 냉이로 개망초로
누군가의 마음이
천지에 미친듯이 흩뿌려져
별처럼 반짝이는
이 봄, 나는
하냥 당신이 그리운걸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연 표현이 참 좋네요.
봄은 그 이름만으로도 설렘이 있어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나무 시인님.

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 시인님
이 봄
저에게 또다른 설레임과 기쁨을 선물해 주셨네요

전 낯가림이 무척 심해
시마을의 시들
그저 마음으로 읽고 지나가는데
시인님의 새싹같은 멘트가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필하세요

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plm 시인님

시간이 흘러가는게 아까울 정도로 화창한 봄
찾아주시고 발자욱 님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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