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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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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6회 작성일 25-03-30 13:59

본문

거짓말 잘하는 사람들은 봄을 싫어한다
보이지 않던 씨앗의 속내가 발아해
비밀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든 봄 햇살에 함부로 나다니지 마라

봄 햇살이 한꺼플 한꺼플씩 너를 벗겨
들판에 꽃처럼 화려하게 세워둘 수 있으니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돌아가지 못했다면
사랑하겠다고 말하고 사랑하지 못했다면
너의 죄가 홍매화처럼 꽃피기 전
지금 돌아가고 지금 사랑해야지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너의 죄가 홍매화처럼 꽃 피기 전
  지금 돌아가고 지금 사랑해야지'
자꾸만 미래만 얘기하고,
지금의 나는 버려두는 건
사랑의 자세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비유가 스르르 맘에 들어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덜길 시인님
귀한 걸음과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키지 못한 약속이  자꾸 저를 추궁하는 요즘입니다
한 구절이라도 스르르 시인님의 마음을 스쳤다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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