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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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짧은 사흘인가
왔다가는 한세상
이렇게 짧을 것을
그 잠깐 그 세월이
그렇게 길다 했나
첫닭 입관 자리걷이
그 세월에 꽃무덤
뒷산 자락 찔레꽃
그 피는 찔레꽃을 몇번 보았나
두고가는 제 운명에
보리밭 호미자루
떠나는 한세상 설기도 서럽구나
사자밥 휘젓는
저 아이가 뭘 알겠나
옥춘 물려 내놓으니 좋다구만 하는구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울긋불긋한 우리 전통사탕에 어떤 슬픔의 곡절이 있나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의미 심상한 시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