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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33회 작성일 17-11-25 06:30

본문

바사삭

 

길을 걸으면

갈 곳 없는 마음들이

바람에 뒹군다.

미화원의 손길을 요리조리 피하는

거리의 무법자

이름 하여 양버즘나무

한 여름 길손의 마음을 달래 주던

가로수 잎

초겨울 찬바람에 예쁘지도 안아

을씨년스럽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바람 때라 헤매다

자동차 바퀴를 만나면

마침표를 찍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떨어진 낙엽에
홍역을 치루는 건 미화원분들입니다
자신보다 큰 자루에 잔뜩 담은 낙엽을 보노라면
가을과 작별할 때 되었나 봅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나는 낙엽
거리에 뒹구는 모습을 보면
그리 마음이 편한 하지가 않습니다.
미화원이 그리 싫어하는 낙엽이니까요.
귀한 시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강건하셔서 주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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