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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 튼 돈 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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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56회 작성일 17-11-17 00:18

본문

맨정신 돌아버릴 세상, 돌면서 살면 적응이라 될 듯이
미치지 않곤 풀리지 않을 근심, 체면 놓고 날뛰어본다
하도 편 갈라 싸우니 좌우 분간 모르도록 뇌수 흔들고
죽은들 여한 없이 실컷 놀 거 목뼈 분질러지게 흥겹소
돌고 돈다 어리빙빙 돈다 돌아 싹 잊자 다 털어버리자

산다는 것이 고문 위를 걷는 미치고 펄쩍 뛸 춤사위야
스쳐서 지나가라고 죄 아픈 주변 못 본 척이 연명이야
어미가 준 탯줄, 세월이 준 연줄, 하늘이 준 명줄, 땋아
상모 튼 돈 키호테가 되어 철가면은 벗어 던지고 얼쑤 
돌고 돈다 어리빙빙 돈다 돌아 싹 잊자 다 털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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