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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원 산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52회 작성일 17-11-13 12:06

본문

능원 산책/鞍山백원기

 

곤룡포 입고

호탕한 웃음으로

굽어살피시던 왕

 

한가롭게 누워있는

높다란 왕릉 바라보며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가

수목 우거진 산책길 따라

사색에 잠긴다

 

도심 한가운데 아늑한 왕릉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에

소음도 멈춘 안식처

삼성동 선정릉을

한 바퀴 돌아나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룡표 입고 호탕한 웃음으로
굽어살피시던 왕릉을 한 바퀴돌면서
시인님도 호통을 치지는 않었나요.
시인님 덕에 삼성동 선정릉을
한 바퀴 돌며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워지는 날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을 다녀 오셨군요.
절대권력자의 무상함이
능 위에서 맴돌더군요.
우리 한 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이 아닐까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능을 다녀 오셨나 봅니다
시인님
능 앞에서 보니 어떻던가요
저는 묘자리 시신 9구를 캐어 화장도 해보았고
조문으로 화장터에 가 화장도 여렀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세월을 다 읽고 떠난 사람들일까요
몇 일 길고 짧은 것뿐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어느 묘는 뼈도 없고 잿티 먼지 비슷 아무 것도 없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광호시인님,김덕성시인님,하영순시인님,박인걸시인님,반갑게오시어 고운 댓글도 남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원문 시인님의 댓글을 받아보니 인생은 헛되고 헛됨을  실감나게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곤룡포 입고 폼만 잡던 임금도
어려움 아랑곳 않고 백성을 보살피던 임금도
저 능에서 잠들고 계시겠지요
단군 이래 오천년 역사 흔들릴 때
새로운 빛이 천하를 밝히는 날 오겠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나라를 이끄시던 분들의 곁에 있어보니 감회가 무량합니다. 오늘도 평강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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