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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81회 작성일 17-11-14 08:55

본문

가을비 내리는 날 / 정심 김덕성

 

 

 

가을비는

쏟아지질 않고 추적추적 내리며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

 

은행잎들

가을비에 깨끗이 세수 하니

산뜻한 노란 빛이

너무 곱다

 

긴 한철을

순결을 지키며

속이 보이는 수정처럼 티 없이 산

맑은 영혼

 

가을비에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은행잎

부끄러워하는 나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은행잎도 노랑 색 옷으로 갈아입고 길 떠나려하네요
가을비에 세수하고 ........김덕성시인님 시어로 다시 태어 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는 조금은 슬픔 듯하지요
하지만 곱게 씻은 잎새를 보니까
부그러운 생각이 납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이따끔씩 내리는 가을비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에
만추의 풍경 아스라히 다가옵니다
진정 떠날 때를 알고 주저없이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추잡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삶이고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는 조금은 슬퍼지는 듯 합니다.
낙엽까지 떨어지니 더 외로워 보입니다.
낙엽을 보면서 부끄러워 집니다.
귀한 걸음 주식 고운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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