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그릇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내 작은 그릇에
가끔 전화가 걸려온다. 모르는 사람에게
가슴이 설렌다.
내 시 버려진 콩깍지를 읽고
자신의 마음을 대필 해 준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울적한 마음 위로가 되었다면
그 것으로 족하다
하루도 글을 쓰지 않으면 내 영혼이 고프다
글을 쓰는데 조건도 아무런 이유도 없다
다만
컴퓨터에 내 마음을 하소연 할 뿐
누군가의 마음에 내 시를 담을 수 있다면
보람을 느낀다.
수필을 써서
한 세대가 걸어온 역사를 그리고 싶었다
어쩌다 시를 쓰게 되었지만
욕심 같으면
작은 그릇에 더 많은 것을 담고 싶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항상 존경합니다
따르고 싶은데 제 거릇이 아주 약하네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하고 좋은 시를 감상한다는 것은처럼
하루의 삶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시인님의 시는 늘 제 마음 속에
늘 좋은 시 이상의 값을 부여해
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시를 읽고
한아름 기쁨을 안고 가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늦가을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의 그릇은 작지 않습니다.
아주 큽니다.
아주 많은 시들을 담아 모든 사람들이 퍼가게 해 주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작은 그릇에 큰 생각 담을 수 있는 게
바로 시이지 싶습니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게 없듯
시어 하나 쉽게 찾아오는 법이 없습니다
깊어지는 가을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