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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47회 작성일 17-10-26 12:12

본문

 

악의 꽃 /秋影塔

 

 

 

그날이 훨씬 자나서야 오월의 뒤안을

어슬렁거리며 피는 꽃이 있다는데, 그 꽃은

총칼도 두렵지 않은 며느리투구꽃이 아니라네 

 

 

꽃술에 열린 미사여구, 피묻은

손으로 악의 꽃에 연지곤지 찍어주고

분냄새를 피워내는 문장들이 궁금한데

 

 

나오지 말라는데 자꾸 밖을 기웃거리다가

결국엔 악의 꽃으로 질 테지

 

 

"본인은... 오로지 본인이므로 본인 맘대로

본인만의 꽃을 피운다네!

꽃다지 꽃을 피운다네!" 외치고 싶겠네

 

 

삼십만 원이 채 못 되어서 미안한 꽃값,

악으로 피다가 악으로 져도,

밥은 굶어도 살아가자면 돈은 필요한 법이어서,

 

 

이 거금을 어디에 다 쓰고 남은 돈은 마이너스

수십 억 원, 계산이 수상해지는 손익계산서

어디에서 보상 받을까? 남의 일에 괜시리 걱정인데

 

 

수양산 그늘에 하늘 꺼지게 진실을 감춰두고

다시 필 그날을 위하여 웅크린 채

천둥번개 기다리는 악의 꽃 한 송이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의 꽃!
그 배경이 수상한 터이라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여과없이 밝혀지는
우리의 토양을 기대해 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악의 꽃을 비호하는 무리는 많은 법이지요.

그래서 그것을 밝히련는 정의파 역시 꾸준히
나타납니다.

두고 볼 일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값에 상응하는
꽃값인가요

수양산 고사리꽃같기도
모모같기도

추영탑시인님  활짝꿍 피워 주소서
감은 ㅊ 으로 가긴 가는데  살피고 갑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이런 글 썼다가는 검붉은리스트의 첫 대가리에
도장 찍기 딱 좋지요.(하긴 무명인이라 그럴 자격도 없긴 하지만...)

장미도, 코스모스도, 국화도 그 모습만 보면
무슨 꽃인지 금방압니다. 무슨 꽃인가 싶어
봉오리를 까볼 필요는 없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만 안다는 그 꽃
본인 마음대로 핀다는 그 꽃
꽃다지 꽃이신가요
너무 비싸서 지는 못싸지애
그 꽃 마누라에게 ㅋㅋ
천둥번개 못치게
안녕하시지애 잘 지네시지애 추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꽃 유통기한 지나서 똥값  됐어 얘.
본인이나 주걱이나  똑 같아 얘.

지금 천둥번개 기다리는 중이라 얘.
제발 천둥만 치다  말아 주쇼, 잉!
비는 중이라 얘.

그 꽃,  시든꽃, 살 사람 있나, 좀 알아 보시라얘.
소개비 있어 얘.

잘 계시지 얘?  최경순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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