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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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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8회 작성일 17-10-14 19:33

본문

   중년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뜨겁던 양지 따뜻해지고

흐르는 구름 마음의 그림 된다

흰 구름의 저 산 단풍이 아름답기만 할까

청춘 잃고 보는 눈과 무엇이 다른가

기우는 하루 해에 식어 가는 양지 처럼

이리 곱게 물들었어도 누가 관심 갖겠나

실개천 봄버들이 가을을 아는가

꿈 같은 인생 그 세월에 속은 시간

이 가을 쓸쓸히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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