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늦은 가을비
어둠 속에
빗소리 묘연하게 들려온다
혼 魂을 쏟는 빗물이
가슴에 고인다
흠뻑 비에 젖은 밤은
유독 카페의 불빛만
나그네처럼 빗속에 살아난다
창문을 흔들어 댄다
비바람이 숨을 곳이 없다
계절의 생성과정이
물방울 속에 잉태라도 하듯
마당 가 나무 끝에 차가운 한류가
물빨래처럼 일렁이고 있다
아름다운 결실도 죽어야 하는
가을은 부활의 시작이었다
너무나 외딴집에
나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빗물에 떠밀리고 있다
모두가 출근하는 월요일인데도.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늦은 가을비 애상에서
깊은 시름이 빗물에 떠밀려 갔으면 합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월요일
힘내시고 행복한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일찍 오셔서 차 한잔이 필요한 시간 입니다.
두서없이 썼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이 보실 줄 알았으면 좀더 다듬어야 했었는데
월요일 활기찬 출발을 기대해 봅니다
뜨거운 감사를 전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가을의 소리가 무르익습니다.
오곡백과도 수확의 손을 기다립니다.
참으로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봄바람에 홀씨를 날리고 무더운 여름에 농익은 낱알이 여물어 기쁨을 줍니다.
풍성한 계절에 열매 또한 철철 넘치시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은 무르익기도 하고
비우기도 하나 봅니다.
산뜻한 월요일로 출발하시기를 빕니다.
풍성한 만큼 알곡으로 채우시는 여정을 기대 합니다.
귀한 시간 감사에 마음을 전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어젯밤부터 비가 내립니다.
뭔가 자꾸 실어다 옆에 부리는 가을비,
출근이 실종된 월요일 오늘 점심엔 반주가 한 잔
필요할 듯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오갈 데 없는 일상이라 잠시 흔들리는 모습 입니다.
그러나 글을 쓸 수 있는 여백이 있어 희망이 꿈틀 댑니다.
시인님 좋은 시상으로 감동시키는
행복한 오늘을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