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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없는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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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7-09-05 00:14

본문

동족 없는 새가

폐포파립 나그네한테 운다
어제 언덕에서 잤느냐고

지켜봤냐며 하품하지
밤에 나는 새도 있더냐

척 보면 안다며 변 누지
온몸에 별이 묻었잖소

좋은 꿈 꿨다며 무릎 털지
내 눈물이 그리 빛나더냐

눈물이었냐며 새는 솟지
멀리서 보면 아름다웠소

멀리 사라져
한 폭 그림 같던
오직 한 마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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