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세상 넘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푸른세상 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32회 작성일 17-09-02 22:40

본문

푸른세상 넘어

 

아주 오래전 푸른 나무 아래에서 꿈을 꾸었다

흰 구름은 솜사탕 이었고 흙모래 속에 꽃이 피었다

나는 발꿈치를 들어 잎사귀 사이로 빛나는 태양을 보았다

푸른 세상 넘어

그 곳,

늘 새까만 손으로 흙모래로 집을 짓고

바람은 늘상 손짓을 하며

아직, 유리조각 사이로 빛나는 무지개을 탐하였다

 

어린 숙녀가 헝겁 인형을 그네에 놓아두고 사라졌다

쉼막히는 여름 날의 더위는 나의 숨을 막히게 하는 데

그네는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고 그 곳에 머물며

그 것을 기다린다.

늘상 있는 일이라도 되는 냥, 어린 숙녀의 행방은 궁금 하지 않는지......

그만, 난 눈을 찔금 감아버리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린 같은 집을 짓고 신나게 노래한다

늘 세상은 녹색의 찬란한 세상을 만들었다

탐하는 것이 푸른색 만이 아니였기에 다른 빛깔을 담아 보려는가

소녀는 어디로 간 거지 너는 아니 ?

궁금하지 않은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애써 푸른 색을 찾아 헤매는 어린양이 되어본다.

언제부터인지 푸른 것이 푸른 것을 보이지 않더 날

나의 눈을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었다.

수취인 불명

나는 왜 헌겁 인형을 버리고 간 어린 숙녀의 그네를 보았나

오늘 밤도

푸른세상 넘어를 탐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방에

sns로 소통하는 작은 별들이 쏱아진다. 소녀는 없다.

오직, 푸르고 푸른 카카오톡 띵동 메세지가 늦은 밤을 당긴다

 

이제 낡은 언어를 가지고 눈물을 흘리지 말자

모든 사람들이 어제의 언어를 버리고 오늘의 신조어를

신처럼 모시는 날에 푸르고 푸른 빛나는 언어의 조각들은

나의 등 뒤에서 모래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모래성 속에 숨겨 두었던 녹슨 구리반지가 보이지 않는다

얼굴을 알 수 없는 사람들과 맺어진 sns 인간관계 군상들이

낙엽이 되어 푸른 눈물을 떨군다.

소녀는 오지 않는데 나는 오늘도 낯선 사람과 친구추천을 맺었다

오늘 밤은 오래전 언어로 인사를 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이 말이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나요

 

진정 안녕하신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2건 5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9-04
1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09-04
10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09-04
99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09-04
98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9-03
97
못질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9-03
9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09-03
95
풍선초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09-03
94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9-03
93
진실한 사랑 댓글+ 2
중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09-03
92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09-03
91 수통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9-03
90
알암의 슬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9-03
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9-03
88 白民 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9-03
8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09-03
8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9-03
8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09-03
8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9-03
8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09-03
82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9-03
81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9-03
8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09-03
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09-03
7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9-03
7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09-03
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09-03
75
시작의 순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09-03
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9-03
7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09-03
7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09-03
71
아름다운 꽃 댓글+ 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 09-03
70 雪園 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9-03
6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9-03
68 중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09-02
열람중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09-02
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09-02
65
자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09-02
64
헛 수윙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4 09-02
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09-02
62
언더독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09-02
61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09-02
6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5 09-02
59
예의 실종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09-02
58
석양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 09-02
5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09-02
5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0 09-02
5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09-02
5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6 09-02
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09-02
52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09-02
5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09-02
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5 09-02
49
독 안에서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09-02
48 월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09-02
47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09-02
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09-02
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0 09-02
44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9-02
4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09-02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 09-02
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9 09-02
40
바람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09-02
39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1 09-02
3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09-02
37
가을 어귀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09-02
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09-02
3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09-02
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6 09-02
3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