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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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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8회 작성일 25-01-21 07:25

본문

밤의 바다


 정민기



 달빛 아래
 먼 수평선의 파도를 끌어들여
 태엽을 감는 바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모래를 밟는다
 신발 바닥은 사각거리는
 사과 한 알을 먹는 느낌이랄까?
 잠잠하던 바다가 일시에 술렁거리고 있다
 재빠른 파도의 저 몸놀림!
 어디 부려 놓기가 미안해 조심스럽다
 나에게서 썰물처럼 점점 멀어진
 너는 잘 살고 있나!
 갈매기 깃털처럼 가볍게 뒤척거리는
 마음을 부둥켜안는다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매기의 물음에

너는 잘 살고 있나

이 앞에서 묵묵히 걷는
그 모습이 달빛에 어려 있느니
파도가 그 답을 대신해주리라.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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