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신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24-12-27 18:59

본문

신춘 




내가 태어나기 전 

천년을 견뎌낸 바윗돌도 부질없다고 

고개를 숙이고 해안가로 굴렀나 보다 


모래알처럼 조각난 자갈돌 

모서리가 사막처럼 가시를 돋우는 일몰 


낙타를 타고 떠나간 카라반들의 시취가 어스름 속에서 철썩이고 있다 


나는 그 비릿한 소금기 한 줌, 몰래 움켜쥐고서 

사다리게임을 즐기는 아이처럼 역사를 튀어 올랐다 

슈베르트의 송어처럼, 


구멍 난 호주머니 속 접어 둔 딱지 같은 사연들이 꼬리지느러미를 흔들자 

자갈치역 2번 출구에는 낯선 무인도가 고래등처럼 떠올랐다 


폐염전 같은 도심의 길거리에 내 유년의 카바이드 불빛처럼 푸른 시를 써 내려가며 

푸른 피를 흘리는 사람들 


겨울이 돼지껍데기처럼 무르익는 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6건 6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446
눈오는 날 댓글+ 6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1-05
3644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1-05
36444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1-05
36443
독작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1-05
3644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1-04
3644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1-04
3644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1-04
364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1-04
3643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1-04
36437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1-04
3643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1-04
364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1-04
364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04
36433
소나티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1-04
3643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1-03
3643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1-03
3643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1-03
3642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1-03
3642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1-03
364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1-02
364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1-02
3642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1-02
3642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1-02
3642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1-02
3642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1-02
3642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1-02
3642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1-02
364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1-01
3641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1-01
3641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1-01
3641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1-01
364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1-01
36414
20250101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1-01
3641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1-01
364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12-31
364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12-31
364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12-31
36409
겨울날 새 떼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12-31
364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2-31
3640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12-31
364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31
3640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12-30
36404
시(詩)에게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12-30
364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12-30
3640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12-30
364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12-30
3640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12-30
363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2-29
363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12-29
363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12-29
3639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2-29
36395
설악산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12-29
36394 노루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12-29
36393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12-28
363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12-28
363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12-28
36390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2-28
363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12-28
36388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12-28
3638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12-28
3638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12-27
3638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12-27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2-27
363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2-27
3638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12-27
363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12-26
363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12-26
3637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12-26
3637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12-26
3637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12-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