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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24-12-25 03:04

본문


좋아서

가까이 두었는데

     

혼자 웅크려  

떨고 있었다.


목말라 하고 있었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 했는데

받으려고만 했던 건 아닐까

      

반성하듯

무심했던 마음 녹여

몇 방울 가슴에 담아주었다. 

          

그것뿐이었는데

 

한 일이라곤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자다 눈을 떠보니 

고운 눈이 지그시 나를 보고 있었다.


웃으며 

옷을 벗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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