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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6회 작성일 24-12-02 20:13

본문

살아있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옹졸한

아무도 원치 않았으나
아무도 바라마지 않은
사채보다도 더욱 독한
연대보증의 늪 안에서

불특정 다수의 역적
불특정 다수의 반동
불특정 다수의 폭력
불특정 다수의 전쟁

포격전, 어쩌면
공방전, 어쩌면
살육전, 어쩌면
멸망전, 어쩌면

무심히 단추를 누르는
적어도 수많은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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